|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한국은 버린걸까.
윤은혜가 따가운 시선을 받게된 건 표절 논란 자체는 아니다. 그의 태도 때문이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표절이라고 볼 수밖에 없으며 사과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윤은혜 측은 어설픈 사태 진압 방식을 보여줬다. "절대 표절이 아니며 윤은혜의 이름을 브랜드 홍보에 이용하지 말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표절 여부를 떠나 문제의 핵심에 대해 정확히 해명하고, 사실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 논란을 야기했다는데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대신 자신의 이름값에 대한 굉장한 프라이드를 보이면서 '슈퍼 갑질' 비난까지 받았다. 자신의 태도 때문에 국내 팬들이 실망하고 분개한 시점에서 또다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어쨌든 감사하다"며 프로그램 홍보에 나선 모습은 어떻게 해도 곱게 보기 어렵다. 윤은혜가 지금 해야할 일은 해맑은 SNS가 아니라 진심어린 해명과 사과라는 의견이다.
네티즌들 역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 '그냥 사과해라', '100% 자기 아이디어라고 해도 순서상 늦으면 자기 아이디어라고 주장 못하지 않나. 왜 당당하지', '이제 사과한다고 해도 이미 늦었다'며 쓴소리를 남겼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