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여진구 "이번에도 흡연 장면은 금연초였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9-15 16:25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번에도 흡연 장면은 금연초였다."

배우 여진구는 15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서부전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심장을 쏴라'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촬영에서도 흡연 장면에서는 금연초를 사용했다"며 "그렇게 길게 나오는 장면은 아니라서 그렇게 힘든 점은 없었다. 촬영할 때는 오랫동안 피워서 냄새가 오래가긴 하더라"고 웃었다.

이어 극 중 북한 사투리 욕을 자주 쓰는 것에 대해 "촬영하기 전부터 욕심났던 부분이다"라고 웃으며 "어?F게 하면 좀 더 맛깔나게 욕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욕을 다양하게 하고 싶어서 많이 알아봤는데 나중에는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욕이 좋을 것 영화 속처럼 정했다"며 "설경구 선배가 먼저 나에게 욕을 해서 나는 정당방위라고 생각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진구는 '서부전선'에서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 쫄병 남복(설경구)과 만나 우여곡절을 격는 북한군 탱크병 영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 쫄병 남복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영광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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