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이덕화 딸 이지현, 결혼 이야기에 눈물 "왜 울컥하지?"

아빠 이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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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덕화 딸 이지현이 눈물을 보였다.

이덕화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 딸 이지현과 10문 10답을 진행했다.

이날 이지현이 이덕화에 딸과 함께하고 싶은 것에 대해 묻자 이덕화의 아내는 "시집 가는 일, 손 잡고 같이 들어가는 것"이라며 결혼을 언급했다.

이에 이덕화는 "손 붙잡고 들어가? 니가 들어가 혼자"라며 딸의 결혼 이야기에 서운한 마음을 감추려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이때 이지현은 "나 왜 울컥하지?"라며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이지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저랑 뭘 하고 싶으셨는지 신경을 못 썼던 것 같아서 울컥했는데 결혼 얘기를 하셔서 더 울컥했다"고 설명했다.

이덕화는 "'너 좀 가라 제발' 그러면 '집이 편한데 왜 자꾸 가라고 하냐'고 짜증을 낸다. 그럼 계속 살던지"라며 투덜거리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아빠와 딸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이경규 이예림, 조재현 조혜정, 이덕화 이지현, 박준철 박세리 부녀가 출연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