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준의 쿨까당' 서인영의 패션철학 “옷을 많이 입어보고 실패해 봐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9-13 15:46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세터 서인영이 '옷은 피부처럼, 신발은 내 발처럼"이라는 패션철학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13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패션의 계절, 가을 트렌드를 리드하라' 편에 출연해 "옷을 많이 입어보고 실패를 해봐야 자연스럽게 자기 피부처럼, 몸처럼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인영은 최근 엄청난 가창력으로 이슈가 된 것에 대해 "가수 서인영을 입증하고, 또 많은 분들이 패셔니스타 서인영도 인정해 주시니 감사하다"며 "전에는 반 쪽짜리 패셔니스타 였다면, 이제는 음악과 패션을 다 잡은 느낌이라 반은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자문위원으로 패션 디자이너 곽현주와 계한희, 쇼핑호스트 유형석이 출연해, 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비롯해 장소와 상황에 맞는 TPO 패션에 대한 알찬 토크를 이어갈 계획. 특히 이준석과 김숙에게 가을 나들이 패션과 하객 패션스타일을 전수하며 패셔니스타로 깜짝 변신시키기도 했다.

올 가을 패션스타일을 미리 알 수 있는 모델들의 런웨이도 펼쳐진다. 곽현주, 계한희 두 디자이너는 "이번 2015년 FW 런웨이를 장식한 것은 레트로룩이며 전세계 컬렉션에서 레드가 대세였다"고 했고, 반색하던 서인영은 "10년 전부터 복고를 좋아했는데 내가 이슈 되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내 패션을 이해하지 못하더라. 나한테 배 바지를 왜 입냐고 질문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쇼핑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동대문과 프리미엄 아울렛을 알차게 공략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 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러 개의 아울렛 중 명품을 싸게 살 수 있는 곳과 다양한 구두를 볼 수 있는 곳, 또 유모차 부대가 접근하기 용이한 곳 등 쇼핑 목적별 장점을 전격 공개해 시청자들의 가을 쇼핑에 요긴한 정보가 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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