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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종영, 이범수 명연기+연기열정...완벽 액션신 '감탄'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9-13 15:28



JTBC 금토극 '라스트'가 지난 12일 종영하며 곽흥삼 역을 맡은 이범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탄탄한 대본과 사전제작 시스템, 모든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웰메이드 드라마의 정석'이란 호평이 이어진 '라스트'는 드라마 종영 후에도 마니아 층의 아쉬움 속에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다"란 말이 있을 정도로 한 번 보면 놓지 못하는 재미와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이라는 것.

특히 괴물 같은 악역이지만 섬세한 캐릭터로 구현시킨 이범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제작진은 "드라마는 원작과 스토리가 다르다. 특히 곽흥삼 캐릭터는 원작 웹툰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새로운 인물로 재탄생 시켰다. 드라마 내내 이범수라는 배우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감탄했다. 실제 이범수는 이번 곽흥삼을 연기하기 위해 말투부터 대사, 의상, 헤어, 상황 설정까지 꼼꼼하게 짚어냈으며 매 신마다 가장 곽흥삼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제작진과 논의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범수는 영화를 방불케한 7회 액션신에서 눈에 직접 피분장을 넣어 리얼함을 극대화했으며, 최종회 결투신에서는 한자리 수로 내려간 새벽 온도 속에 장장 8시간 넘게 빗줄기를 맞으면서도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격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최종회 액션신에서는 윤계상과 몇 번의 합만으로도 완벽한 액션을 구사해 액션 지도자는 물론 현장의 엑스트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라스트' 종영 후에도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이범수는 곧바로 2016년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주연으로 합류해 또 다른 열연을 보여 줄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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