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프리뷰]'어쩌다 어른', 4050 지친 마음 달래는 공감토크쇼 될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09-10 13:23 | 최종수정 2015-09-10 15:3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어쩌다 어른'이 중장년층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까.

10일 오후 CJE&M의 새 채널 O tvN이 선보이는 첫번째 메인 프로그램인 '어쩌다 어른'이 베일을 벗는다. '39금 토크쇼'를 지향하는 '어쩌다 어른'은 2030 세대를 주 타깃층으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범람하는 가운데, 4050세대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중장년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배우 김상중·개그맨 남희석·서경석·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으로 구성된 MC군단의 평균 나이는 45.5. MC들을 필두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와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은 "당신은 어른입니까?"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출연,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한민국 어른들의 일상과 고민을 분석한다. 특히, "어른의 범주에 '엄마'는 있지만 '아빠'는 없다. 아빠는 어른도 아니고 가족 구성원도 아니다"라고 말해 아빠 MC들에게 충격을 안겨줄 예정. 출연자 중 유일한 '어른 사람'이자 '엄마'인 김혜은은 "내 시간을 아이에게 우선적으로 쏟고 있을 때, 내가 어른이 됐구나 느껴진다"고 말해 공감대를 자극한다.

제작진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중년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인생 여정부터 삶의 무게까지 어른들을 울고 웃게 하는 다채로운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며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토크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방송은 10일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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