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어셈블리' 정재영, 검찰 조사에 이어 법원에도 출두…위기 고조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9-09 20:35


정재영이 검찰은 물론 법정에도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제작진이 9일 정재영(진상필 역)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모습과 법원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정재영의 지친 모습과 심각한 표정에서는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상황이 심상치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반면, 변호사 자격으로 정재영의 옆에 앉은 김서형(홍찬민 역)은 서리가 내릴 듯 독기 품은 눈빛으로 상대편을 쏘아보고 있어 검찰조사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편, 법정에 선 정재영은 담담하게 진술하고 있고, 송윤아(최인경 역)는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는 듯 한 표정으로 정재영을 쳐다보고 있어 법원이 정재영에게 어떤 처분을 내릴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주 장현성(백도현 역)측의 농간으로 뇌물수수라는 비리혐의를 받게 된 정재영은 국회의원으로서의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당당히 검찰에 자진 출두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보였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정재영의 검찰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재영에 대한 사법처리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정재영측의 대응과 반격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드라마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에서는 최고의 위기를 맞은 정재영이 딴청계로 합류한 김서형과 함께 장현성측과 피말리는 싸움을 할 것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펼쳐져 극의 긴장감이 극에 달할 것이다"고 전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다.

'어셈블리'는 17회는 오늘(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