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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류승완 감독, LA시사회·토론토영화제서 북미 관객 만난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9-09 09:16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북미 관객을 만난다.

'베테랑'이 18일 북미 개봉을 앞둔 가운데 류승완 감독은 16, 17일 양일간 미국 LA를 찾는다.

류 감독은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LAPD(Los Angeles Police Department) 경찰들과 가족을 초청하는 특별 시사회에 참석하고, 17일에는 현지 기자간담회와 일반 관객 대상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프로모션에 앞서 류승완 감독은 오는 13일부터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각종 시사회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북미 관객들을 최초로 만날 예정이다.

'베테랑'은 9월 18일 뉴욕, 시카고, 워싱턴, 보스톤, 시애틀 등 미국 주요 도시와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등의 46개 극장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베테랑'의 북미 개봉관은 2014년 미국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중 톱10에 오른 '명량'(30개관)과 '국제시장'(38개관)보다도 많다.

CJ E&M 영화사업부문 미주투자배급팀 이유민 팀장은 "올 여름 국내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영화가 토론토 국제영화제까지 초청됐다는 점에서 미국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류승완 감독이 교포 사회에서 이미 팬층이 탄탄하다는 점과 권선징악의 메시지가 나라를 가리지 않는 보편적인 정서라는 점에서 북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5일 개봉한 '베테랑'은 개봉 35일차인 9월 8일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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