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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100세 시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00세 시대 다시 청춘'(이성민, 씽크뱅크)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5-09-09 16:17


[새 책] 100세 시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00세 시대 다시 청춘'(이성민, 씽크뱅크)


요즘 '100세 시대'라는 말이 유행어가 됐다. 하지만 정작 100세 시대를 나의 문제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KBS 이성민 아나운서가100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핵심은 직장을 다니는 동안 반드시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 저자는 "직장 생활에 목을 매고 살아가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만은 않다"며 "직장 생활 30년 동안 받는 급여만으로 노후 준비가 된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시라도 서둘러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주제에 맞춰 100세 시대의 이런저런 현상들을 조목조목 살핀다. TV나 영화 등의 미디어, 서양과 동양의 갖가지 사례,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접하는 수많은 사례들을 분석하면서 퇴직 후 준비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마치 수필을 읽어나가듯이 편하게 책장을 넘기면서, 자신의 노후 문제를 제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사실 100세 시대, 평균수명 80대 시대는 좋은 면과 나쁜 면을 동시에 갖고 있다. 80대에도 현역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전망과 함께,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 증대, 10여 년간의 투병 생활, 노인 복지에 대한 사회적 부담 등의 문제점들도 안고 있다. 이처럼 양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100세 시대에 어떠한 준비를 해서 어떻게 생존을 해나가는 것이 현명할까? 이 책은 바로 이런 물음에 대한 해답이다.

지은이는 "퇴직 후 노후 준비는 직장에 내맡겼던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아오는 것"이라면서 "직장형 인간에서 자립형 인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자, 비극적인 상황에 직면하지 않기 위한 자기 능력 계발"이라고 강조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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