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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집밥 백선생'에서 처치 곤란한 묵은지를 완벽하게 해결할 마법의 레시피가 공개된다. 8일(화) 밤 9시 40분 방송.
네 제자는 우선 서로 다른 지방의 익힘 정도가 다른 묵은지를 그 상태 그대로 먹어보며, 묵은지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요리법의 포인트에 대해서부터 배워나갔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묵은지를 활용한 대표 요리인 돼지고기 묵은지찜부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묵은지찌개와 묵은지볶음, 묵은지전 등 각종 묵은지 반찬 레시피를 전수해 제자들의 연이은 감탄을 끌어냈다.
그중에서도 네 제자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그냥 물에 묵은지와 들기름, 멸치, 국간장만 넣고 끓인 묵은지찌개의 맛. 집에 고기조차 없을 때 정말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국물 요리에 육수로도 활용할 수 있어 그야말로 활용도 만점의 레시피인 것. 무엇보다 이 육수를 이용해 끓인 라면은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그야말로 '끝내주는' 맛을 자아냈다. 몇 년 동안 라면을 먹지 않았다는 김구라마저 폭풍 흡입을 하게 만들 정도.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며 눈을 떼지 못하게 할 묵은지의 화려한 변신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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