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윤정, 법정 공방 母에 "이해는 하지만 후회 없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9-08 08:16 | 최종수정 2015-09-08 08:16



힐링캠프 장윤정

힐링캠프 장윤정

'힐링캠프'에 출연한 가수 장윤정이 어머니와의 법적 공방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장윤정은 7일 SBS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해 어머니와의 법정 싸움에 대해 돌이켰다.

이날 장윤정은 가족이 힘들게 살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워낙 가난했다. 내 집을 갖고 가족들과 다같이 살고 싶었다. 내가 번 돈으로 가족이 모여있는 것 자체가 너무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화목하게 끝나지 못했다"라면서도 "저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없다. 그거면 됐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또 장윤정은 "제가 엄마가 돼서가 아니라, 이해한다. 저희 집은 가난했다. 갑자기 바뀐 상황에 나도 적응을 못하는데 가족들도 적응 못한 게 너무 당연하다"라면서 "그게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을수도 있다. 그래서 이해하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장윤정은 "원망하면 한도 끝도 없다. 아이를 낳은 뒤 외롭고 힘들었다.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니 울컥했다"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날 '힐링캠프' 200회에는 장윤정이 메인 토커로 초청돼 진솔한 토크를 펼쳤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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