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연 채수빈 지수, 학원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로 뭉친다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09-08 16:36


사진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토인엔터테인먼트/프레인TPC

주목받는 신예들이 드라마로 뭉쳤다.

차학연(빅스의 엔), 채수빈, 지수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 연출 이은진 / 제작 콘텐츠K, (유)발칙하게고고문화산업전문회사)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2015년 KBS의 두 번째 학원물. 스타 등용문인 학교 시리즈의 명성을 이을 전망.

빅스 엔(본명 차학연)은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상위권 성적을 자랑하는 수재이지만 초등학생 수준의 정신연령을 지닌 4차원 괴짜 '하동재' 역. 풋풋하고 짜릿한 로맨스 속에 반전 매력을 방출할 예정이다.

촉망받는 신예 채수빈은 명문대 입학을 위해 엄마가 설계해준 로드맵에 따라 살아온 우등생 '권수아' 역을 맡는다. 스펙 한 줄 용으로 치어리딩 동아리에 들어가지만 뜻밖의 재능을 발견하며 변화를 겪는 인물. 최근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한 기대주다.

MBC '앵그리 맘'에서 누나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지수는 말 못할 상처를 지닌 신비주의 우등생 '서하준'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서하준은 상위 5%만 모인 응원부 '백호'에 소속돼 극심한 성적스트레스를 받는 역할. 또한 둘도 없는 단짝 이원근(김열 역)과의 브로맨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우등생들의 동아리와 삐딱한 문제아들의 동아리가 치어리딩부로 통폐합되면서 발생한 불협화음이 환상의 하모니로 재탄생하는 이야기. KBS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 '드라마 스페셜-곡비',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이은진 PD와 '왕의 얼굴', '천명', '드라마 스페셜-소녀탐정 박해솔' 등을 집필한 윤수정 작가, 그리고 정찬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야심작이다.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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