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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딸 배우 이미소가 영화 '선지자의 밤'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선지자의 밤'은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의 등용문 KAFA에서 새로운 감독들의 탄생을 알릴 'KAFA FILMS 2015: 나쁜 영화들'의 상영작.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 27기 출신 김성무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1992년 10월 28일에 일어난 휴거 및 시한부 종말론 사건을 토대로 한 미스터리 실화다. 제18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을 통해 선 공개되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극중 이미소는 김영필, 홍완표와 함께 열연을 펼쳤다. 어느 날 한 중년의 남자에게 납치되는 고민상담 콜센터 직원 '여주' 역을 맡아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깊은 내면 연기를 펼친다.그동안 배우 김부선의 딸로 주목 받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독자적인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후문. 이미소는 tvN '초인시대', 영화 '마녀'(2014)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독특한 분위기의 여배우로 주목 받아 왔다.
'KAFA FILMS 2015 : 나쁜 영화들'은 오는 10일 개막한다. CGV압구정(9/10 ~ 9/30), CGV명동, CGV서면, 인디플러스 (9/24 ~ 9/30)에서 '선지자의 밤'을 비롯, '창백한 얼굴들', '화산고래', '소셜포비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총 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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