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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민 아내 이명천, 해피투게더 사상 최고 '씬스틸러' 등극…거침없는 입담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9-04 07:58 | 최종수정 2015-09-04 07:58



해피투게더 노유민 아내 이명천

해피투게더 노유민 아내 이명천

가수 노유민의 아내 이명천이 '해피투게더3' 출연진을 열광시키며 씬스틸러로 등극했다.

3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특급 애처가' 특집으로 꾸며져 윤민수 인교진 주영훈 노유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유민은 "아내에게 잡혀살고 있다"라며 "매장 CCTV, 휴대전화 위치 추적기를 통해 감시 당한다. 용돈도 한 달에 10만원씩 정해서 받았다"라고 말해 좌중을 경악하게 했다.

이에 MC들은 노유민 아내 이명천과 전화를 연결했다. 하지만 노유민 아내 이명천은 앞서 애교 넘치게 전화를 받던 인교진 아내 소이현과 달리 노유민에게 딱딱하게 대꾸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노유민이 방송 촬영 중임을 숨긴 채 "(유)재석이 형과 술마시고 집에 가도 되냐"라고 묻자 이명천은 "헛소리하고 있어"라고 일갈, 출연진들을 폭소하게 했다. 특히 유재석은 숨넘어갈 듯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명천은 자신이 남편의 생활을 통제하는 이유에 대해 "노유민은 낭비벽이 있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명천은 "남편은 5만원이건 5000만원이건 손에 있으면 다 쓰는 스타일이라 용돈을 올려줄 수 없다"라며 "나도 융통성이 있는 사람이지만, 술 먹고 사고치는 게 싫어서 술에도 제한을 둔다"라고 답해 든든한 아내의 내조를 짐작케 했다.

MC 유재석은 이명천의 카리스마에 반한 듯 "토크 원석을 찾았다. 조만간 방송에서 한번 꼭 보자"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박명수를 필두로 한 출연진은 "이명천 여사"라는 구호를 외치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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