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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비비스가 오는 10일 첫 앨범 발매를 앞두고 파격변신의 서막을 열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낸 솔비가 자신의 몸을 붓처럼 사용해 커다란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뒤이어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2012년 이후 3년 만에 본격적인 댄스에 도전하게 된 솔비는 고난이도의 '공상' 안무를 소화하기 위해 두 달 여간 구슬땀을 흘렸다. 액션페인팅을 통해 완성된 솔비의 작품은 9월10일 개인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상'은 비비스의 이미지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곡으로, 전·후반의 상반된 분위기가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일렉트로닉 곡이다. 솔비가 작사, 김경인이 작곡했으며 베이시스트 김형오의 탄탄한 연주와 SBS '케이팝스타' 시즌4 출신 전소현의 코러스, 국내 최고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의 일렉트로닉 피아노 솔로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비비스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전천후 아티스트 솔비와 이미 인디신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피터팬컴플렉스 김경인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2인조 아트·퍼포먼스 밴드다. 미술과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비비스는 결성 자체만으로도 음악계와 미술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비비스는 오는 10일 첫 앨범 'Trace'(흔적)을 발매하고 같은 날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솔비의 두 번째 전시회와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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