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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PD "금사월, 현대적 여성 캐릭터…장보리와 정반대"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09-02 15:15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이다.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한 내용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9.02.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내 딸, 금사월' 백호민 PD가 '왔다! 장보리'와 차별점에 대해 밝혔다.

백호민 PD는 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극 '내 딸, 금사월' 제작발표회에서 "장보리와 금사월은 캐릭터 성격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다.

백 PD는 "장보리는 올드한 캐릭터였다. 전라도 사투리도 있고 시골에서 갓 올라온, 서민적인 면에 초점을 맞췄다면 금사우러은 여성적이도 현대적이다"라고 캐릭터의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내딸, 금사월'은 그야말로 현 시대를 사는 여성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캐릭터 상에서 전혀 유사한 점은 전혀 없다고 본다. 캐릭터가 갖고 있는 느낌에 있어서는 오히려 정반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악역 캐릭터에 있어서도 연민정은 욕망이 강한 캐릭터고, 혜상이는 내숭덩어리로 또한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인생역전 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가족 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선보인 김순옥 작가와 백호민 PD의 신작이다. 전인화, 백진희, 박원숙, 박상원, 손창민, 도지원, 김희정, 안내상, 윤복인, 윤현민, 박세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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