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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및 게임 서비스 기업 텐센트와 게임 제휴를 맺고 공동 사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전민초신'과 빅뱅의 콜라보레이션은 인게임 아이템을 비롯, 각종 이벤트, 프로모션 등 텐센트가 새롭게 시도하는 마케팅 부분에서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며 텐센트가 보유한 각종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텐센트는 이례적으로 '전민초신'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빅뱅 IP 제휴를 진행하는 등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대대적으로 알리며 게임을 론칭했는데 이는 이번이 최초이다. 중국 게임시장에서 빅뱅의 인기와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YG측 관계자는 "지난해 말 텐센트와 전략적 협약식 체결 이후 다방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이번에 게임사업 공동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YG와 텐센트 게임은 이번 '전민초신'을 시작으로 양사가 보유한 게임 콘텐츠와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및 전세계 게임시장의 독보적인 1위 기업인 텐센트와 절대적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YG가 만나 어떠한 새로운 사업을 이어갈지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빅뱅이 올해 발표한 새 앨범 프로젝트 'MADE SERIES'로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의 디지털 음원 판매량에서 3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QQ뮤직 음원과 뮤직비디오 차트 정상을 휩쓸고, 베이징, 상하이, 다롄, 우한 등 총11개도시에서 진행한 월드투어 중국 공연에서 18만명에 달하는 팬을 모으는 등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공동 프로젝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중국 투어를 마친 빅뱅은 정규앨범 발매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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