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여군특집 시즌3'가 강렬한 캐릭터들의 향연 속에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연출자 김민종 PD는 스포츠조선에 "여군특집의 경우 촬영 자체가 굉장히 힘들고 리얼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출연진 모두 굉장히 강한 의지를 갖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이번 시즌3의 경우 역대 여군들 중 캐릭터가 가장 뚜렷하다고 느꼈다. 촬영하면서 그만큼 기대가 많이 됐다"고 밝혔다.
'여군특집3'에 대한 화제성이 큰 만큼 이들이 무사히 군 생활을 마칠지 우려 또한 높은 상황. 부사관 후보생으로 갓 입대한 만큼 아직은 적응에 힘들어 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제시는 '부사관 후보생 제시'라고 말해야 하는 관등성명에서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소대장 앞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있다가 혼이 나는가하면, 예고편에서는 얼차려를 받는 모습까지 공개돼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특히 제시의 경우 초반 적응에 힘들어했던 이 사실이고 계속 도전을 이어가느냐 여부가 중요한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군인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것임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각양각색 멤버들의 조화는 훈련소 입소부터 기대를 높였다. 김현숙은 강한 정신력과 털털함으로 군대체질을 예고했고, 유선과 전미라는 다른 멤버들을 차분히 챙기며 언니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규리는 훈련을 향한 강한 의지로 뭉클함을 안겼다. 한채아는 허당 여배우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고, 신소율은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제시는 미국식 생활습관으로 인해 순탄치 않은 미래를 예감케 했고, 사유리는 4차원 여군으로 캐릭터를 형성했다. 최유진은 가녀린 외모에 숨겨진 깡을, 한그루는 여군의 정석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펼쳐질 훈련과정에서 겪게될 위기를 이들이 어떻게 극복해 낼지, 이 과정에서 어떤 숨겨진 매력을 보여줄지 시선이 모아진다.
ran613@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