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F' 김준호 집행위원장, 모든 공연 순회하며 서프라이즈 등장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9-01 01:15


부산을 웃음바다에 빠트리고 있는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회를 거듭할수록 무서운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혹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공연들의 생생한 순간들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1. 평범한 웃음을 거부한다! 코미디 종합선물세트 '슈퍼갈라쇼'의 남다른 웃음 폭탄!

축제 기간 내에 다양한 공연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에게 적극 추천됐던 '슈퍼갈라쇼'는 방송사를 불문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인기 개그 코너들과 말레이시아, 일본, 영국, 호주 등 국경을 뛰어넘어 실력까지 인정받은 코미디언들의 공연을 단 2시간 만에 모두 맛볼 수 있는 코미디 종합선물세트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마임, 슬랩스틱, 인형극, 관객 참여형 등 온갖 장르를 넘나들며 개그 향연을 이어갔고 그 어떤 공연보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날려 호응을 얻었다고.

#2. 웃음으로 소통하다! 더욱 의미있던 '코미디 오픈 콘서트'+'추억의 코미디 콘서트'!

여름 밤의 낭만과 함께 웃음을 즐길 수 있었던 야외공연 '코미디 오픈 콘서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열띤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짜임새 있게 구성된 국내외 공연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들, 심형래와 김준호 위원장의 깜짝 출연으로 웃음 마를 새 없는 100분을 선사했다는 반응. 여기에 추억의 코미디 콘서트 '웃는날 좋은날'은 좀처럼 만나볼 수 없었던 반가운 얼굴들 한무, 김학래, 엄용수 등의 원로 코미디언들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겨줘 눈길을 더했다. 더욱이 웃찾사의 '신국제시장', 걸그룹 '바바' 후배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이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웃음의 장과 볼거리를 만들어냈다고. 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웃음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 눈이 호강하는 '이리오쑈' 입이 떡 벌어지는 '굿바이 마이클조던' 더욱 강력해진 '엄빌리컬 브라더스'까지!

훈남 개그맨 김성원-김기리-서태훈-류근지와 함께 하는 관객 참여형 신개념 개그쇼 '이리오쑈'는 공연 전부터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올해부터 첫 선을 보인 코스켓의 '굿바이 마이클조던'은 프리스타일 농구와 코미디와의 절묘한 조화로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특히 코스켓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자체 제작한 팀인 만큼 세계화로서의 가능성을 더욱 기대케 하는 상황. 또한 2회 째 한국을 방문해 더욱 강력해진 웃음으로 무장한 '엄빌리컬 브라더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최고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한국인들의 웃음 포인트를 완벽히 간파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던 이들은 매 공연마다 지루할 틈 없는 레퍼토리를 선보임으로써 작년 당시 최고의 해외 출연자에게 수상되는 웃음바다상을 수상했던 위력을 입증케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개막식을 포함해 모든 과정들이 지난 1,2회보다 성장했음을 느끼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코미디언들의 축제를 넘어 남녀노소가 웃음으로 하나될 수 있는 코미디콘텐츠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집행위원장인 김준호가 공연장 곳곳을 직접 순회하며 깜짝 등장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는 후문. 이처럼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고 웃음으로 힐링하는 공연의 향연은 부산 일대를 흥으로 들썩이게 하고 있다. 때문에 회를 거듭할수록 심상찮은 성장세를 이뤄나가고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8일(금)부터 시작된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오늘(3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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