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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배우 이성경이 MBC 주말극 '여왕의 꽃' 종영소감을 밝혔다.
50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지난 6월 27일 방송된 31회 중 이솔이 평생을 자신의 친엄마라고 여겨온 구양순(송옥숙)이 자신의 생모가 아니라는 것을 직감하고 오열하는 신을 꼽았다.
이성경은 "대본은 조금 달랐는데, 그 순간 감정을 따라가다 보니 나온 장면"이라며 "처음에는 오히려 덤덤하다가 대사를 하다 보니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실제로 그 상황을 겪었어도 그랬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 가장 슬프게 연기한 씬이라 기억에 남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마지막화에서 이솔은 해외 의료 봉사에서 돌아온 재준(윤박)과 우여곡절 끝에 재회하며 다시금 사랑을 확인했다. '여왕의 꽃'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22.4%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며 50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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