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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게임 '애니팡' 신화를 만들었던 선데이토즈의 이정웅 대표가 '애니팡' IP를 활용한 새로운 신작을 들고 나섰다.
이 대표가 '전가의 보도'처럼 들고 나온 것은 '애니팡' IP, 그리고 다음카카오와의 제휴 공고화 전략이다. 현재의 선데이토즈가 있기까지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는데, 큰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측면이 컸다. 또 온라인 웹보드 시장의 침체와 반비례해서 모바일 웹보드 시장이 뜨고 있는데, 이를 공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대표는 "다음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웹보드 시장 개척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통한 캐주얼 게임 서비스, 유통 환경을 구축해 모바일게임의 대중화를 한 차원 높이는 신시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럽 유명 퍼블리셔인 아에리아게임즈와 함께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모바일 퍼즐게임 가칭 '애니팡 글로벌'도 출시 계획과 서비스 방향도 소개했다. '애니팡2'의 기존 캐릭터 블록과 UI 등을 새롭게 디자인하며 현지화 작업이 한창인 이 게임은 연말쯤 북미와 유럽 지역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한편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바일 웹보드 장르인 가칭 '애니팡 맞고' 역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한 서비스 확정을 발표했다. 이 게임은 맞고 특유의 게임성을 선데이토즈 특유의 캐주얼 노하우로 구현한 웹보드 게임을 표방한 것이 특징이다. 신작 소개에 나선 COO(최고운영책임자) 김영을 이사는 '새로운 혁신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혁신적인 게임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대중적으로 즐기는 게임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새로운 라인업은 내년쯤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첫 출시작인 '상하이 애니팡'을 오는 9월 8일 출시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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