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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서부전선'이 올 추석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가운데, 이경영, 정성화, 정인기, 김원해, 김태훈, 정석원 등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출연진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정인기는 남한군 '김상사' 역할을 맡았다. 매 작품마다 우직한 연기로 관객에게 신뢰감을 준 그는 중대한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사활을 거는 인물로 열연한다. 비밀문서를 잃어버린 '남복'에게 비문을 반드시 찾아오라며 미션의 중요성을 각인시킨다. 또한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타짜-신의 손' 등에 출연해 작년 한 해에만 3,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진정한 흥행보증수표 김원해는 북한군 탱크 부대를 통솔하는 '전차장' 역할을 맡았다. '충무로의 소금 같은 존재'라는 평가를 받으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그는 이번 영화에서 여진구가 연기한 탱크병 '영광'에게 탱크를 사수하라는 미션을 부여하며, "탱크 버리고 도망가면 총살"이라는 뼈있는 말을 남긴다.
이 외에도 '명량'과 드라마 '앵그리맘' '사랑하는 은동아' 등 화제작에 출연한 김태훈이 젊은 나이에 장군의 지위에 오른 '조장군'으로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드라마 '미스터백'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 받았던 정석원은 인민군 특공대원 '상위'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와 같이 '서부전선'에는 충무로에서 없어서는 안될 막강한 조연 군단이 총출동해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한층 배가시켜 기대를 모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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