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별세' 김상순, 이영애 언급 "이영애와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8-25 21:46 | 최종수정 2015-08-25 21:46


김상순, 조경환(왼쪽), 최불암(오른쪽) 수사반장 3인방



김상순 폐암 별세 이영애

폐암으로 별세한 원로배우 故 김상순이 과거 상대역으로 이영애를 원했던 사실이 화제다.

김상순은 지난 2011년 7월 KBS '퀴즈쇼 사총사' 출연 당시 "이영애와 한번 연기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상순은 "요즘 젊은 사람들끼리 드라마 나와서 뽀뽀하고 그러는 건 시시하다"라며 "우리가 해야 더 진실되고 공감이 갈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당시 김상순은 '수사반장' 때부터의 파트너인 배우 故 조경환과 함께 출연했다. 조경환은 "60대 이상 연기자들이 설 자리는 매우 한정적"이라며 "로맨스까지는 원하지도 않고, 제대로 된 악역을 한 번 해보고 싶다"라는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요양중이던 김상순은 25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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