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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게스트를 위한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 군단의 배려가 환하게 빛났다.
이어진 대결은 이연복과 최현석의 빅매치였다. 최현석은 돈까스를 무척 좋아하지만 이 때문에 4년간 돈까스를 먹지 못했다는 김태원을 위해 부드러운 돈까스 요리를 선보였다. 시중에 나온 빵가루 대신에 식빵을 갈아 직접 부드러운 빵까루를 만들고 간 고기에 리코타 치즈를 더해 부드러움을 더했다, 김태원은 "평생 하나만 먹으라면 이 요리 먹겠다"고 극찬했다. 중식의 대가인 그는 이번 대결에서는 한식풍의 음식을 선보였다. 다진 돼지고기에 두부를 더해 부드러운 완자를 만들고 물회 스타일의 냉국에 면을 더했다. 질긴 면 때문에 냉면을 6년간 먹지 못했다던 김태원을 위한 찬 면 요리였다. 김태원은 "중국집에서 파는 난자완스보다 더 담백하다. 집에 만들어놓고 두고두고 먹고 싶은 맛이다"고 극찬했다.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김태원은 셰프들의 다수결 투표를 제안했다. 그 결과 이연복의 승리. 셰프들과 MC들의 투표는 동점이었으나 마지막 한표는 이연복에게 돌아갔다.
재료 손질부터 음식 선정까지 모두 게스트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셰프들의 노력이 빛난 대결이었다. 정상급 셰프들은 단 한명의 게스트를 위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셰프들의 이런 빛나는 배려가 많은 연예인들이 가장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냉장고를 부탁해'를 꼽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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