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형제 여름' 유오성, 카리스마 벗고 '뽀글머리' 아저씨 변신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08-25 09:2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카리스마 배우' 유오성이 '뽀글머리 아저씨'로 변신했다.

25일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그 형제의 여름' 측은 유오성(최국진)이 카리스마 이미지를 버리고 뽀글머리를 한 체 순박한 웃음을 짓고 있는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해 눈길을 끈다.

유오성의 뽀글파마머리는 그 동안 드라마 '스파이', '조선총잡이'나, 영화 '친구'등 많은 작품에서 보여 주었던 카리스마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른 반전의 모습이라 더욱 시선을 모은다. 사진 속 유오성은 90년대 초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파마머리 아저씨의 모습으로 착한 웃음과 어우러져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드라마에서 유오성이 분할 최국진은 식품 납품업을 하며 홀로 억척스럽게 동길과 영길 두 형제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다. 피부색 때문에 아이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영길이 안쓰러워 항상 사랑으로 그를 감싸 안고 이로 인해 동길에게는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줘 동길의 가출 결심을 굳히게 만드는 인물이다.

한편, 1992년 부산을 배경으로 한 '그 형제의 여름'은 다문화가정에 사는 동길이 국진이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가출을 결심하고, 그 경비를 마련하고자 "해운대 바다축제 댄스경연대회'에 참석하고자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아동 성장 드라마다.

KBS드라마스페셜2015 시즌2 마지막 작품으로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smlee0326@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