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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가 송강호, 유아인의 강렬한 대립이 엿보이는 열연 스틸을 공개했다.
'괴물'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 등 매 작품마다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여온 국민배우 송강호가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 왕으로 변신했다. 그는 조선시대 중흥기를 이끈 성군이지만 완벽주의적 성향 때문에 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게 되는 아버지 '영조'의 복합적인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를 그려낸 송강호는 "한 나라의 군주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했기에 가장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영조'의 모습과 고뇌를 표현하고 싶었고, '사도'와의 갈등을 과장 없이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완득이' '베테랑' 등의 작품을 통해 개성 있는 마스크와 호소력 있는 연기력을 선보인 유아인은 강압적인 아버지 '영조'와 갈등하며 비극적 운명을 맞이하는 세자 '사도' 그 자체가 되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유아인은 "'영조'와 '사도' 부자 사이의 지독한 감정들에 넉다운이 될 정도였다. 왕위를 계승해야 하는 세자로서의 버거운 운명을 짊어진 '사도'의 감정에 대해 깊게 생각했고, 특히 뒤주 속에서 극한의 두려움을 느끼는 '사도'의 감정 변화에 집중했다"며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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