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속도 차를 무색하게 만드는 모녀의 사랑!"
먼저 주인공 엄마가 새벽부터 일어나 마트에 출근, 하루 종일 분주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주인공 엄마는 어려워진 집안 사정 때문에 일선에 뛰어들었고 그때부터 정신없이 바쁜 삶을 살며,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고 있었던 것. 시간을 초단위로 쪼개 바쁘게 사는 주인공 엄마는 항상 느릿느릿한 딸이 안타까워 답답해했다. "세희에게 약속이나 시간 개념을 머릿속에 각인시켜주고 싶다"고 남들보다 느린 딸을 향해 우려되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항상 바쁜 엄마에 대한 '거북이' 딸의 같한 속내가 드러나면서, 상황은 감동으로 전환됐다. 주인공 딸은 힘든 엄마를 위해 모두가 잠든 오전 3시, 홀로 집안일을 해 놓는 등 엄마의 노고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던 것. 또한 하늘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하늘 사진을 찍어 보여주며 잃어버린 엄마의 여유를 찾아주고자 노력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딸은 엄마에게 바라는 점으로 "딴 건 필요 없이 엄마랑 같이 있는 것 그거 하나"라며 눈시울을 붉혀 엄마는 물론, 지켜보던 패널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 어머니도, 딸도 정말 멋진 모녀였어요.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와 닿았어요", "좀 느리면 어떤가요? 저런 딸이 있으면 행복할 것 같네요", "마지막에 딸이 엄마에게 운동화 그림 선물할 때 눈물 쏟음", "열심히 사시는 엄마도 진짜 대단하고, 속 깊은 딸도 예뻤어요"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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