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남재현, "이런 '진국 사위' 본적 있나요?"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8-21 20:58


SBS '자기야-백년손님' 남재현이 고생하신 장모를 위한 '특급 이벤트'를 감행, 대한민국 대표 '진국 사위'의 면모를 발산했다.

지난 20일(목)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91회 분은 시청률 8.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지난 방송분보다 1% 포인트 상승하며 1위 왕좌를 놓치지 않았다. 무려 18주 동안이나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수성하며 목요일 밤 예능계를 평정하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291회에서는 사위 남재현이 장모 이춘자 여사와 오붓하게 단둘만의 여름 피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남재현이 폭염 속 무더위를 피하고자 장모를 모시고 울진 성류굴을 찾았던 것. 두 사람은 램프가 달린 헬멧을 쓰고 좁고 기다란 입구를 들어가 엄청난 규모의 종유굴을 구경했다. 특히 입김이 나올 정도로 온도가 낮은 성류굴 안에서 "시원하다. 여기가 지상낙원이다 아주"라며 연신 미소를 짓는 장모 이춘자 여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남재현은 장모를 시원하게 만들어 드리겠다며 장난기 넘치는 피서법을 선사하기도 했다. 몰래 숨겨놓은 뱀 인형을 갑자기 장모에게 안겨줘 장모를 기함하게 했던 것. 남재현은 "무서운 걸 보고 소름이 끼치면 한기를 느낀다고 하더라. 장난감 뱀을 가지고 깜짝 놀래켜 드리면 장모님 더위가 싹 가시지 않을까 했다"라며 개구쟁이 사위의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남재현과 장모는 성류굴 구경을 마친 후 오붓한 식사를 즐기며 네 명의 사위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상황. 이에 남재현은 "사위가 넷인데 내가 가만 보니까 다 말뿐이다. 전화만 많이 하지"라며 "사위는 보니까 남서방이 최고구만 뭐"라고 자화자찬을 늘어놔 장모를 웃음 짓게 했다. 결국 이춘자 여사가 "남서방이 최고다"라며 흐뭇함을 드러내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SBS '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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