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돌아봐 논란…한국독립PD협회 성명서 발표
한국독립PD협회는 "최민수가 KBS 2TV '나를 돌아봐' 촬영 중 외주제작 PD를 폭행한 사건을 바라보며 독립PD협회는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독립제작자들을 을로 보는 갑의 고질적인 반인권적 행위를, 행동의 모범을 보여야한 스타 연예인 출연자가 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 이 사건은, 방송계에 만연한 갑을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 주는 것이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최민수와 외주제작 PD가 원만하게 화해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촬영현장에서 일어난 심각한 폭행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려는 비상식적인 제작사와 KBS의 무책임한 태도, 가해자의 사과에 시청자들은 물론 독립PD, 방송 스태프들은 분노하고 있다. 특히 시청자의 수신료로 제작되는 KBS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가해자의 사과'가 적절한 해결이었는가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KBS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폭력 연예인 최민수의 출연을 중단시켜라', '폭력 연예인 최민수는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라'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최민수에게 폭행을 당한 '나를 돌아봐'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독립PD협회의 성명에 대해 "저에게 어떤 연락이나 협의, 확인 전화도 하지 않은 채 나온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최민수의 하차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KBS 측은 최민수의 폭행 사건으로 논란이된 '나를 돌아봐'가 이날 결방한다고 알렸다. 결방하는 '나를 돌아봐' 대신에 KBS2에서는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배우 설리, 주원, 박기웅이 주연을 맡은 '패션왕'이 대체 편성된다. <스포츠조선닷컴>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