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이 의기투합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진입로인 양재IC 부근 높이 50미터의 국기게양대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서 교수는 "각양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 뿐만이 아니라 20여개국 약 1천여명의 외국인들도 다함께 동참하여 만든 태극기인 만큼 '글로벌 대한민국 힘'을 광복절을 맞아 널리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독도의 낡은 대형 태극기 재정비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태극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서 교수는 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과 함께 '태극기 올바로 그리기' 동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에대해 서 교수는 "이미 미국의 성조기, 영국의 유니온잭은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대표 '국기 디자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 태극기 역시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디자인으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할 때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태극기 디자인을 활용한 상품개발도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태극기를 모르는 외국인들도 많기에 젊은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내년 광복절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가장 큰 전광판을 활용하여 '태극기 미디어 아트쇼'를 벌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몇년간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도시의 주요 전광판에 태극기를 노출하는 '게릴라성 홍보'를 진행하는 등 태극기 디자인을 전 세계인들에 널리 알려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