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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정재영의 ‘진심’ 정치 본격 전개되며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8-13 23:01 | 최종수정 2015-08-13 23:02


정재영이 여의도에서의 호된 신고식을 끝내고 '진심' 의원으로의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9회에서 정재영의 국민만을 바라보는 '진상필식 정치'가 본격화 되며 지난 회 대비 1% 상승한 5.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였다.

10회부터는 송윤아의 본격 가세로 정재영의 거침없는 행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에 시청자들의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주며 시원하게 해줄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시청률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제 장현성(백도현 역)은 지역구 숙원사업을 고리로 경제시 입성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고, 정재영(진상필 역)은 여론의 뭇매를 맞을 것을 알면서도 신항만 건설의 허구성과 부당함을 지적하여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되었으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진심' 정치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장현성은 지역유지들은 신항만이라는 지역개발 사업을 고리로 잡아 놓고, 밑바닥 민심은 정재영이 객지사람이라는 사실을 부각시켜 정재영에게서 등을 돌리게 했다.

여기에 정재영이 경제성 없는 신항만 건설을 추진하려는 장현성과 이에 부화뇌동하는 정부를 싸잡아 비판하며 신항만 건설을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서자 지역여론은 급격히 악화되었다. 이에 장현성은 이번이 카운터 펀치를 날릴 절호의 기회로 판단, 정재영에 대한 당협위원장 불신임 카드를 던졌다.

불신임 카드가 성공한다면 정재영의 공천은 물 건너가게 되며, 경제시는 무주공산이 됨으로 인해 장현성의 무혈 입성이 가능하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국회의원 당선 후 추경예산 처리과정에서 소신발언을 한 이후 현실에 매몰되어 무색무취한 그렇고 그런 의원이 되어갔던 정재영이 냉엄한 정치현실을 깨닫고 국민만을 바라보는 소신 있는 국회의원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신을 보좌관에서 내쫓은 진짜 이유를 알게 된 송윤아(최인경 역)가 다시 정재영 캠프에 합류했다. 국회 최고의 테크니션 송윤아가 이전의 형식적인 보좌관에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동지적 관계로 합류함으로써 정재영의 '진심' 정치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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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청파가 장현성의 '당협위원장 불신임' 카드에 힘을 보태고 있어 정재영과 송윤아조가 이 문제를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궁금해지며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어셈블리' 10회는 오늘(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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