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모범생 커플' 이승기 윤아가 1년 9개월만의 열애를 끝냈다.
두 사람은 공개 연인 1년 7개월만에 연인관계를 정리한 셈. 2014년 10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지 1년 9개월만의 결별이다.
특히 윤아의 열애는 '소녀시대'가 '열애시대'로 가는 첫 포문이었다. 윤아의 열애 상대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로 알려져 놀라움을 선사했다.
당시 갑오년 첫 열애의 주인공이 된 두 사람을 지켜본 매체는 "두 사람은 밤 12시를 넘기지 않고 데이트를 마쳤다. 신데렐라 데이트였다"고 모범생 같은 커플의 모습을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후 극도로 조심해졌다. 공개 연인 사이였지만 흔한 목격담도 나오지 않았다. SNS를 하지 않는 두 사람의 원칙도 노출을 막는 데 한몫했다. 아주 최근에서야 이승기가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정도다.
지난 5월말 개설된 이승기 인스타그램에서도 윤아의 자취는 볼 수 없다.
하지만 바쁜 연예계 생활이 두 사람 사랑에 발목을 잡았다.
이날 한 매체는 "윤아는 올초부터 중국에서 중국 드라마 '무신조자룡'(중국 후난위성TV 올 12월 방송예정)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이승기 역시 비슷한 시기에 영화 '오늘의 연애' 촬영장에서 많은 날을 보냈다. 연기활동이후에 이어진 새 음원 준비 기간도 겹쳤다. 윤아는 소녀시대 멤버로서 새 앨범인 정규 5집'You Think 에 집중했고, 이승기 역시 지난 6월 발표한 새 앨범 '6집 그리고...' 준비에 열중했다"며 어긋난 스케줄을 결별 이유로 꼽으며 결별설을 보도했다.
한편 이승기와 윤아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시간차로 입국한 모습이 마지막이다. 이승기는 나영석PD의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촬영 차 윤아는 'KCON 2015 USA'를 마친 후 입국했다. 결과론적으로 30분 차이의 비행기 시간처럼 두 사람의 열애가 어긋났다.
ly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