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차예련 "백만 넘은 작품 없어" vs 유선 "차예련과의 작업 걱정"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8-13 01:38 | 최종수정 2015-08-13 01:38



'라디오스타' 차예련이 연이은 흥행부진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남자를 울려' 특집으로 영화 '퇴마:무녀굴'에 출연한 배우 유선 차예련 김성균 김혜성이 출연했다.

이날 차예련은 "친구가 '야 너 왜 이렇게 못 뜨냐?'고 묻는다"며 "'나도 흥행작 한 편 해 뜨고 싶다'고 말한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2005년 데뷔 해 쉬지 않고 1년에 두 작품씩은 꾸준히 했다. 총 20편 정도 했다. 근데 흥행한 작품이 단 한 작품도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MC들은 "영화 '구타유발자들'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차예련은 "좀 앞서갔다. 감독님하고 통화하면 제목 바꿔서 다시 개봉하고 싶을 정도로"라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솔직히 백만 관객이 넘은 영화가 하나도 없다"는 차예련의 발언에 유선은 "이런 기운의 배우와 같이 작업을 한다는 게 걱정이 됐다"고 독설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 같은 발언에 규현은 "이번 작품의 흥행이 궁금해진다"고 깐쪽 거렸고, 차예련은 "안되면 또 내 탓이 되잖아"라 울상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들리는 TV라는 주제로 연예인들이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내 인생의 주제곡을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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