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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채정안, 두 얼굴의 여인으로 강렬한 첫 등장 '반전'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8-12 22:53



'용팔이' 채정안이 백치미 가득한 재벌 사모로 첫 등장을 했다.

12일 방송된 SBS '용팔이' 3회는 이채영(채정안 분)이 한도준(조현재 분)의 아내로 첫 등장했다.

이날 이채영은 남편 한도준이 "내가 언제까지 그 계집애(한여진/김태희 분) 병실을 드나들면서 결재를 받아야 하냐"고 성내는 광경을 목격하고 "내가 아가씨 만나서 당신 좀 그만 괴롭히라고 말해볼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채영이 "나 병원가려고 인사하러 온 거다"고 말하자 한도준은 "또 리프팅 하러 가냐. 그만 땡겨라. 자꾸 하면 귀가 뒤통수로 넘어 간다더라"고 비아냥 거렸다. 그런 한도준의 독설에 이채영은 "당신은 정말 유머감각이 풍부하다"며 백치미를 과시했다.

하지만 뒤이어 돌아선 이채영은 섬뜩한 미소로 두 얼굴을 암시했다. 한도준 역시 "혹시 우리 이야기 엿들은 것 아니냐. 저 저능아 얼굴 좀 안 볼 수 없나? 학교도 백으로 들어갔을 거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감시 잘해라"며 아내를 경계했지만, 비서는 "사모님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병원에 도착한 이채영은 혼자 사무실로 들어가 부친에게 전화를 걸어 "그 사람이 뭔가 꾸미는 게 분명하다. 조만간 한 집안 두 가족을 끝장내겠단다"고 남편 한도준의 계획을 보고하는 모습으로 두 얼굴을 분명히 드러내 앞으로의 내용 전개에 시선이 쏠렸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와 고객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치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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