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 리암 니슨, 맥아더 역할로 한국영화 출연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8-12 13:42 | 최종수정 2015-08-12 13:44


영화 '테이큰2' 스틸.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테이큰'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한국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한다.

영화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2일 "리암 니슨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맥아더 장군 역할로 출연 확정됐다"며 "리암 니슨의 촬영은 국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암 니슨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테이큰' 시리즈를 비롯해 '배트맨 비긴즈', '타이탄', 'A-특공대', '논스톱' 등 다양한 액션물에서 활약했고, 또한 '쉰들러 리스트', '킨제이 보고서', '마이클 콜린스'로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 등을 휩쓴 세계적인 배우다.

'인천상륙작전'에서 리암 니슨이 연기할 맥아더 장군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기획한 국제연합군(UN군) 최고사령관으로, 남한군이 낙동강전선까지 밀리며 패전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전세를 역전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다.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일명 X-RAY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성공시킨 부대원 8명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리암 니슨은 한국에서의 촬영을 준비 중이며 내년 6월 25일 한국전쟁 기념일 개봉을 목표로 한창 준비 중이다. 연출은 '포화 속으로', '내 머리속의 지우개' 등을 선보인 이재한 감독이 맡았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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