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를 파판 세계로 소환! 파이널판타지14 커스터마이징 열전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국내 서비스가 14일부터 시작됩니다.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인 만큼,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 파이널판타지14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호평 속에 서비스 된 게임인 만큼, 한국에서의 운영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그런데 파이널판타지14에 관한 이야기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커스터마이징과 관련된 내용이죠. 보통 신작 MMORPG가 등장하면 '연예인 닮은 캐릭터', '웃기게 만든 캐릭터' 등으로 화제가 되기 마련이었습니다만, 파이널판타지14는 그 부분에 한해서는 유독 조용한 편입니다.

파이널판타지14의 커스터마이징이 주목 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MMORPG와 달리 커스터마이징 항목이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파이널판타지14의 커스터마이징은 요즘 일반화된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대신 주요 부위별로 정해진 항목을 선택해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쉽게 예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다른 MMORPG에 비해 자유도는 부족합니다. 누굴 닮게 만드는 게 정말 어렵죠. 필자도 처음에는 '정말 그렇게 어려운가?'라고 생각하며, 몇 번 만들어보려고 했습니다.

아이유....처럼 만들어보려고 한 건데...ㅠㅠ...죄송합니다.

제가 아이유의 안티가 아니라 팬이라는걸 계속 어필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놀랍게도 연예인을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유저들이 있었습니다. 세부설정 없이도 원하는 캐릭터를 만드는 그들의 작품을 만나보시죠.

AOA 초아

최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 AOA의 '초아'. 파이널판타지14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