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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장나라 "새 도전 하게 해준 보물 같은 캐릭터" 종영소감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08-12 08:20 | 최종수정 2015-08-12 08:2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장나라가 '너를 기억해'의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나라는 11일 종영된 KBS 월화극 '너를 기억해'에서 경찰대 출신 엘리트 여수사관 차지안 역을 맡아, 이현(서인국)과 함께 연쇄살인마 이준호(최원영)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너기해'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수사물에 도전했던 상황. 상큼발랄한 이미지를 뛰어넘어 어떤 장르도 척척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장면 촬영을 끝마친 직후 장나라는 "제 연기 인생에서 특별했던 차지안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차지안은 연기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준, 보물 같은 캐릭터"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수사관 역할에 몰입하고자 긴 생머리를 단발로 과감히 자른 것에 대해 "여배우에게 머리를 자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누구나 생각하는 '장나라'의 이미지를 뛰어넘는다는 시도 자체가 기쁨이었다. 그동안 연기 해왔던 시간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색다르면서도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차지안 역할을 통해 받은 느낌들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장나라는 "여수사관이라는 다소 생소한 역할을 시청자들에게 익숙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시청자들이 차지안을 예쁘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너를 기억해'를 통해 만난 좋은 사람들, 배우들, 스태프들과의 인연 또한 나에게는 큰 축복이었다. 힘들고 어려웠던 촬영도 이들과 함께 있어서 수월했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장나라는 '너를 기억해' 종영 이후, 화보 촬영 등 미뤄왔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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