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전기충격 협박·최루가스 살포까지' 충격 "살인이나 마찬가지"
'인분교수'라 불리는 정모 교수는 피해자에게 직원들의 인분이 든 종이컵을 억지로 먹으라고 권했고, 얼굴을 상자나 봉지로 덮어씌운 채 호신용 최루가스를 살포하기도 했다. 이 최루가스는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보다 8배나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었고, 전문가는 "숨을 못 쉰다. 그건 살인이나 마찬가지다. 사람 죽이려고 한 거 아니라면, 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 장 교수는 "전기충격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 오줌까지 싼다. 그걸 할까말까 생각중이다"라고 피해자를 협박까지 했다.
이 제보자는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인데 그때는 교수라는 권위가 사회적으로 그런 게(사회적 위치가) 느껴졌던 것 같다. 이 사람은 우리가 최고다, 너희들은 나가서 한 자리씩 꿰찰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기 때문에 그 사람 밑에 있으면 '아, 나도 교수를 한 번 해볼까' 이런 꿈을 꾸게 된다. 버티면 (교수가)되겠구나. 그게 웃긴 거다"라며 "처음 인분사건 얘기를 들었을 때 피해자에게 좀 미안했다. 그때 우리가 좀 더 빨리 고소를 해버릴걸. 되든 안되든"이라고 후회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