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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사건, 전문가들도 충격 "교수-대학원생 관계, 극악무도 변질"
'인분교수'라 불리는 정모 교수는 피해자에게 직원들의 인분이 든 종이컵을 억지로 먹으라고 권했고, 얼굴을 상자나 봉지로 덮어씌운 채 호신용 최루가스를 살포하기도 했다. 이 최루가스는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보다 8배나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었고, 전문가는 "숨을 못 쉰다. 그건 살인이나 마찬가지다. 사람 죽이려고 한 거 아니라면, 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인분교수 사건에 대해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박지선 교수는 "단순히 이것을 장 교수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선 안 된다"라며 "교수가 대학원생을 얼마나 착취하고 교수와 대학원생의 관계에 있어서 이 폐쇄성이 얼마나 사람을 극악무도하게 변질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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