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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방극장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여배우, 박보영이다. 그녀가 캐릭터의 성장 과정을 물오른 연기력으로 실감나게 그려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처음으로 에피타이저를 맡게 된 봉선은 밤 새 열심히 연습하며 성공적으로 해냈다. 특히, 항상 귀신을 보면 움츠러들었던 봉선은 이제는 태연하게 쫓아내기까지 하고, 씩씩하게 "누가 나보고 씨봉이래 나 나봉선이거든"을 외치며 점점 강해지고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기도 했다. 소형(박정아)과 술을 마시게 된 봉선의 귀여운 술주정으로 귀요미 매력을 폭발시켰다. 소형에게 "봉선씨 취하니까 너무 귀엽다"라는 말을 들을 만큼 사랑스러운 모습을 유감 없이 선보였다.
한 캐릭터 내에 상반되는 이중적인 역할. 안정된 연기력이 없다면 결코 소화하기 쉽지 않다. 박보영은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어?'라는 평을 들을 만큼 놀라운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재평가받고 있다. 그 동안 소심하고 자신감 없던 봉선이 점차 변화하고 강해지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물오른 연기력을 뽐내고 있는 것.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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