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 예매 6분 만에 암표 등장..."2만원에 팔겠다" 20배 '껑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8-05 23:22 | 최종수정 2015-08-05 23:59


경복궁 야간개장

경복궁 야간개장

5일 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 인터넷 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한 중고카페 사이트를 통해 티켓 거래를 원하는 누리꾼 및 암표가 등장했다.

이날 공식 예매사이트(옥션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티켓을 판매한 시간은 오후 2시. 이후 단 6분 만에 해당 중고카페에는 '티켓 교환을 원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암표는 또 등장했다.

특히 "티켓 한장 당 2만원에 팔겠다"는 누리꾼도 등장했다. 원래 예매가(경복궁 3천원, 창경궁 1천원)보다 최대 20배까지 가격이 뛰었다.

앞서 문화재청은 이런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현장에서 실제 예약자와 입장객이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기 때문에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나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복궁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18일, 25일 휴무), 창경궁은 11일부터 27일까지(17일, 24일 휴무) 야간에 문을 연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이다.


이 기간 중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기간에 맞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 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 창경궁 각각 2,500명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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