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디바' 출신 가수 도은영, 앨범 발매 앞두고 별세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8-04 22:37 | 최종수정 2015-08-04 22:38


사진출처=도은영 SNS

2012년 방영된 tvN '슈퍼디바 2012'에 출연했던 가수 도은영이 3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Mnet '슈퍼스타K 4' 출신 가수 연규성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은영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연규성은 "노래를 너무나 잘하는, 정말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 도은영이 어제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 오디션 박스 때부터 함께 노래했던 은영이의 가수로서의 새 출발을 위해 제 노래 '슬픈 노래'를 리메이크하여 녹음도 다 해놓고 뮤직비디오도 다 찍고 이제 발표만을 남기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도 만나 밝게 웃으며 함께 녹음했는데 정말 믿기질 않네요"라고 썼다.

이어서 "은영이를 사랑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 은영이가 편하게 갈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도은영은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OST '기도할게요'를 부르며 가수로 데뷔했다. 2007년 디지털 싱글 '카르멘'을 발표했고, 2012년 '슈퍼디바 2012'로 얼굴을 알렸다.

빈소는 경기도 안양 샘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5일, 장지는 성남 영생관리사업소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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