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캅' 김희애, 엄마 보기 위해 도둑질한 딸 앞에 '폭풍 눈물'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8-04 11:27 | 최종수정 2015-08-04 11:40



미세스캅 김희애 손호준

미세스캅 김희애 손호준

첫 방송된 SBS 드라마 '미세스캅'에서 김희애가 뜨거운 모성애로 시청자를 울렸다.

3일 방송된 미세스캅 1화에서 최영진(김희애 분)은 범인 체포 때문에 어린 딸 하은의 학예회에 가지 못했다.

하지만 영진은 하은이 문방구에서 물건을 훔쳤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뛰어와야했다. 영진이 왜 물건을 훔쳤는지 조심스레 묻자 하은은 뜻밖의 대답을 했다.

하은은 "문방구 아줌마가 훔치면 경찰서 가서 엄마를 부른다고 해가지고 하은이가 인형을 훔쳤다"라고 고백한 것. 영진은 "엄마 보고 싶어서? 하은이 잡혀오면 엄마 만날 수 있으니까?"라며 차오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영진은 딸에 대한 미안함에 사직서를 쓰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영진이 사직서를 내는 순간, 후배 형사를 죽음 직전으로 내몰고 무고한 여성들을 무참히 살해한 살인사건 용의자에 대한 제보가 나와 영진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미세스캅은 경찰로는 100점, 엄마로선 0점인 형사 아줌마 최영진(김희애 분)의 활약을 담은 드라마다. 김민종이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형사계장 박종호로 출연하며, 이다희 손호준 신소율 이기광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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