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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용팔이' 주원의 대본이 방송 시작도 전에 너덜너덜해진 모습이 포착됐다.
이런 이유 때문에 주원의 대본은 벌써부터 너덜너덜해졌는데, 최근 중앙대학교 간호대학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그의 대본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당시 흰 가운과 수술복을 번갈아 입은 주원은 침대에 누워있는 동생 소현(박혜수 분)과의 연기를 위해 연신 대본을 넘기면서 감정을 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심지어 그는 오진석 감독과도 눈빛과 대사에 대해 꼼꼼히 대화를 나눈 뒤 포스트잇과 형광펜을 활용해 표시하는 것도 잊지않았던 것.
한편 드라마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리셋'의 장혁린 작가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을 거쳐 '결혼의 여신'과 '모던파머'를 연출했던 오진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주원과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안세하, 송경철, 스테파니 리, 김미경, 문지인, 박혜수, 정석용, 장광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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