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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밴드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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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본명 김경민)이 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음악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故) 반은 록밴드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로, 2002년 밴드를 결성하고 2005년 디지털 싱글 앨범 'Alien'으로 데뷔했다. 2007년 그룹명을 '브로큰 발렌타인'으로 바꿔 활약해 하드록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2008년에는 야마하 아시안비트 한국 결선 1위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KBS 2TV '톱밴드 시즌 1'에 출연해 '반비드'라는 별명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고(故) 반은 군 제대 후에도 '브로큰 발렌타인' 활동을 지속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13년 Mnet '밴드의 시대' 자작곡 경연에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모두 가진 목소리와 무대 매너, 완벽한 몸매로 많은 음악 팬들을 설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올 초 MBC '나는 가수다3' 듀엣 미션에서 소찬휘와 합동 무대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지난 4월에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추모곡을 어쿠스틱 싱글앨범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브로큰 발렌타인 측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며 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늦은 시간에 빈소가 마련된 관계로 유가족 및 친지 분들을 제외한 조문은 8월 4일부터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브로큰발렌타인 반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이다. 발인은 5일.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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