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쌈디, "동생과 한 번 싸우면 피터지게 싸운다" 고백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8-02 23:32


배우 이훈, 김현정, 쌈디, 박재범, 치타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는 세 명의 여자 때문에 매일 시달린다는 20대 청년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주인공은 "사실.. 저에겐 매일 만나는 세 명의 여자가 있어요. 그녀들의 정체는 바로 기가 너~무 드센! 제 여동생들입니다. 하루를 멀다하고 과격하게 치고 박고 싸우고, 오빠인 저를 하인인양 부려먹는데 심지어 다이어트 한다며 앞에서 음식도 못 먹게 해요. 제발 조용히 살고 싶어요" 라며 그동안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정찬우는 게스트들에게 "형제, 자매랑 다퉈본 적 있어요?"라고 물어보자 부산 상남자로 유명한 쌈디는 남동생이랑 한 번 싸우면 피터지게 싸운다며 동생과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쌈디'는 "어렸을 때, 누워있었는데 남동생이 위에서 나를 바라보며 리코더를 불 길래 발로 찼다.그러자 남동생의 입천장이 다쳐 피가 뚝뚝 떨어졌다. 동생이 곧장 엄마한테 이를 거다. 라고 협박해 급한 마음에 방에서 돼지저금통을 들고 와 동생에게 이거 다 줄 테니 엄마한테 말하지 마, 라며 빌었다"고 남동생한테 무릎 끓고 빌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쌈디'의 현실감 넘치는 굴욕담 재연에 MC와 게스트들 모두 자지러졌다는 후문.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로 강한 모습만 보였던 '쌈디'의 웃픈 경험담과 평소 기 세기로 유명한 게스트들부터 MC 이영자까지 당황하게 만든 세 여동생들의 활약은 오는 3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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