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류승완 감독 "유해진 '베테랑' 촬영, '어벤져스2'로 오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7-30 15:40


'두시의 데이트' 황정민 류승완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류승완 감독이 영화 '베테랑'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의 '훅 들어온 초대석'에는 영화 '베테랑'의 배우 황정민과 류승완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유해진이 고급 자동차를 몰고 마포 광역수사대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찍을 때였다"며 "광역수사대 앞 도로에서 찍었는데 마침 같은 날 '어벤져스2'를 마포대교에서 찍었다"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은 "밖에서 촬영하다가 잠시 차를 세워놓고 조명을 바꾸는데 시민들은 마포 전체가 '어벤져스2'를 찍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고급 자동차 안에 유해진이 보이니까 시민들은 '유해진이 어벤져스 나오나 봐'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날 SNS에 '유해진 어벤져스 나오는 거 같다. 아마도 악역인 거 같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유쾌한 범죄오락액션물로 오는 8월 5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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