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시뉴스', 또 일베 합성물 사용사고 "일베뉴스도 아니고…"

헌법재판소 정식 문양

문제의 방송화면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가 또 다시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논란에 휘말렸다.

30일 방송된 SBS '8시 뉴스'는 선거운동 기간 인터넷 실명제 합헌 결정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 헌법재판소 상징 문양을 잘못 사용했다. 정식 문양이 아닌, 일베 제작 로고를 사용한 것.

SBS는 이전에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물을 뉴스에 내보내는 등 일베 관련 사고로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당시 SBS는 "SBS와 외주제작사 모두 SBS 등록 이미지만 사용할 수 있도록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지만 또다시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실망감은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쯤되면 의도한 것 아니냐', '대체 관리를 얼마나 소홀히 하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냐', '일베뉴스'라는 등 쓴소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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