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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과 엄정화가 28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쓰 와이프'의 언론시사회에서 역할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있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엄정화, 송승헌,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등이 출연하고 '육혈포 강도단'을 연출한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동대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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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이렇게 결혼하고 싶었던 적은 처음이었다." 배우 송승헌이 품절남이 된 배용준을 '진심으로' 부러워했다.
2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쓰 와이프'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송승헌은 전날 배용준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배용준 형이 너무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부러웠다"며 "신인 때부터 15년 이상 배용준을 봐왔는데 그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고 전했다.
송승헌은 27일 배용준·박수진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한 후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남기도 했다. 그는 "신랑 신부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저 자리에 있으면 어떨까 싶더라"라며 "어제만큼 결혼 생각이 간절했던 적은 없었다"고 웃음 지었다.
영화 '미쓰 와이프'에서 송승헌은 연기 생활 처음으로 두 아이의 아빠 역할에 도전했다. 그는 "아직 결혼도 안 했고 아이도 없지만 결혼한다면 어떨까 상상하면서 연기했다"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소중한 작품"이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보탰다.
영화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이 둘 딸린 엄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가족극이다. 엄정화, 송승헌,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등이 출연하며 영화 '나쁜 피', '육혈포 강도단' 등을 만든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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