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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등장인물부터 대결구도까지…놓칠 수 없는 시청포인트 4가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7-28 01:30


'화정'이 '인조반정'이라는 격변의 시기를 관통하고, 제 2막을 맞이했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역대급 악역군단의 활약과 스펙터클한 전개로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며 월화 왕좌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8회에는 '화정'의 중심을 꿰뚫고 지나가는 커다란 사건인 '인조반정'이 발생하며 2막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에 1막보다 업그레이드되고 한층 더 독해질 '화정' 2막의 시청포인트를 짚어보았다.

1. 새로운 볼거리 : 등장인물의 전면적인 세대교체.. 뉴페이스 대거 등장!

'인조반정'을 통해 광해(차승원 분)이 유배를 떠나고, 인조(김재원 분)가 어좌에 앉으며 '화정' 속의 등장 인물들도 전면적인 세대교체를 겪게 된다. 이이첨(정웅인 분), 김개시(김여진 분), 정인홍(한명구 분), 유희분(유승목 분), 이충(정규수 분) 등 소위 광해파가 모두 축출당한 뒤 그 자리를 인조의 사람들이 메울 예정인 것.

'인조반정'의 주역 김자점(조민기 분), 조여정(김민서 분), 김류(박준규 분), 이귀(장광 분)에 이어 최명길, 김상헌 등의 충신라인이 새롭게 합류해 극에 무게감을 더할 것이다. 나아가 인조의 최대 흑역사로 익히 알려진 소현세자와 강빈 등 흥미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극에 새로운 갈등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에 뉴페이스들이 선사할 치열한 권력다툼은 '화정' 2막의 백미가 될 것이다.

2. 강렬한 자극 : 김재원-조성하-조민기-김민서.. 한층 독해진 악인 열전!

인조-강주선(조성하 분)-김자점-조여정으로 이어지는 독한 악인들의 '악행 퍼레이드'야 말로 '화정'을 즐기는 꿀잼 포인트가 될 것이다.

1막의 악인들은 2막의 악인들에 비하면 '순둥이'라 할 수 있다. 1막에서 악행을 도맡았던 김개시, 허균(안내상 분)이 저지른 악행은 '이기적인 악행'이 아닌 '이타적인 악행'이었다. 김개시는 광해를 돕기 위해 자신의 손을 더럽혔고, 허균은 억울하게 죽은 벗들의 원한을 갚기 위해 스스로 악인이 된다. 따라서 악행의 '목표'가 흔들리는 순간 동력이 약해지는 한계가 존재했다.


그러나 2막의 악인들의 악행은 오롯이 자신들의 권력욕을 채우는데 목적을 둔 '이기적인 악행'이다. 따라서 이들이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서슴지 않을 '무한의 악행'이 '화정'을 한층 독하고, 쫄깃하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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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농익은 사랑 : 생사를 가른 '정원커플'의 사랑.. 더 끈끈해진다!

'정원커플' 정명과 주원(서강준 분)의 로맨스가 한층 더 심화되며, 여성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할 것이다.

정명과 주원은 역모 누명, 폭파 사건, 전쟁 등 목숨을 위협하는 고비들을 함께 넘으며 서로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명과 손만 잡아도 얼굴을 붉혔던 '샌님교리' 주원이 정명과 애틋한 입맞춤을 나눌 정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많은 시청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든 바 있다. 이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한층 농익어갈 두 사람의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진다.

더욱이 '역사 스포'에 따르면 정명공주와 홍주원은 슬하에 7남 1녀를 둘 정도로 금슬이 좋았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2막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질 정명과 주원의 러브라인을 지켜보는 것 또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4. 치열한 대립 : 이연희와 김재원의 한층 치열해질 대립각!

광해가 퇴장하고 난 뒤, 정명은 조선의 백성들과 나라를 위해서는 기꺼이 자신을 버렸던 광해의 대의를 이어받아 인조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정명은 온실 속의 화초 같은 공주의 삶을 거부하고, 전면에 나서 불의에 항거하는 혁명가의 모습으로 변모한다.

이에 2막에서는 광해의 뜻을 가슴에 품은 '뜨거운 공주' 정명과 불의를 대변하는 '야심가' 인조 사이의 치열한 대결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긴장감을 높여줄 예정이다. 동시에 투쟁을 통해 점차 단단해질 정명의 성장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화정'의 제작사 측은 "'화정' 2막은 시즌 2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고 밝힌 뒤 "새로운 인물, 새로운 갈등구도 등이 시청자 여러분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제 1막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화정' 2막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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